본문 바로가기

Gadget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위한 작은 투자. 모바일 게임 트리거로 쓰리핑거 사용하자.

안녕하세요, PANKI 입니다.
한 7-8개월 정도 전부터 제가 빠져서 하고 있는 게임이 있는데 바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입니다.
이정도 게임을 했으면 실력이 좀 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투핑거를 사용하다보니 반응 속도가 좀 늦어 실력 향상에 정체기가 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이소에서 신박한 물건을 발견했으니, 바로 모바일 게임 트리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PACKAGE

모바일 게임 트리거

바로 이 물건인데 쉽게 이야기 하면 핸드폰에 장착해서 손가락으로 트리거를 누르면 핸드폰 화면의 일정 부분을 터치 해 주는 물건입니다.
게임내에서 원하는 기능의 버튼을 트리거가 터치하는 부분에 배치 해 두면 손가락을 트리거 해서 해당 부분을 터치 할 수 있는 것이죠.
참고로 판매 가격은 2,000원이고 총 두개의 트리거가 들어 있습니다.




다이소 모바일 게임 트리거 패키지

패키지 뒷면에 보면 특징이나 주의사항들이 적혀 있는데 그리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굳이 몇가지 언급 해 보자면 백클립 기능이 있어 핸드폰에 안정적으로 고정 된다는 점과 케이스나 보호필름을 사용 할 경우 장착이 어렵다는 정도 입니다.




다이소 모바일 게임 트리거의 특징

아래에서 실제로도 보여드리겠지만 제품 패키지에도 백클립 구조로 핸드폰에 단단히 고정 시키는 방법이 잘 설명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실용성있는 방법으로 기능을 넣어 놓은 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개봉해서 실제 제품을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OPEN

다이소 모바일 게임 트리거 구성품

개봉을 해 보면 트리거가 총 두개 들어 있습니다.
두개를 좌, 우에 하나씩 사용하도록 한 세트가 들어있는 것 같은데 양쪽 모두 사용하면 너무 정신 없을 것 같아 저는 한쪽에만 사용 하고 나중에 망가지거나 하면 나머지 하나를 사용 하려고 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용 트리거 좌, 우 한 세트

하지만 여기서 발견 한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두개의 트리거가 각각 좌측용, 우측용이 정해져 있다는 것 입니다.
완전히 동일하게 생긴 트리거 두개의 트리거가 들어 있을 것 이라고 생각 했지만 실제는 좌측용 하나, 우측용 하나가 들어 있기 때문에 “하나만 사용하고 망가지면 나머지를 사용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면 두번째 트리거를 사용 할 때 약간 어색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00원에 두개의 트리거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고 2,000원에 좌, 우 한 세트의 트리거가 들어 있다고 생각 하면 되겠습니다.




다이소 모바일 게임 트리거 상세

조금 더 디테일하게 트리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소 게임 트리거는 2버튼 구조로 되어 있는데 좌, 우를 다 사용하면 총 4버튼 트리거가 되는 것 입니다.
하나의 트리거는 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는 부분의 높이와 길이를 다르게 해서 구분을 해 뒀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짧은 트리거를 누르면 버튼1 기능이 동작하고 긴 트리거를 누르면 버튼2 기능이 동작 하는 것 입니다.




게임 트리거의 동작 원리

트리거의 동작 원리는 간단합니다.
손가락으로 레버를 당겨주면 트리거 구조에 의해 전도성이 있는 스펀지가 상하 운동을 하며 화면이 터치 되는 원리 입니다.
트리거의 구조로 인해 약간의 클릭감이 느껴지고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손가락으로 눌렀다 놓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게임 트리거 고정 원리

핸드폰에 트리거를 장착 한 후에 더욱 단단한 고정을 위해서 짧은 영상 속에 나온 것 처럼 플라스틱 부분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조금은 더 단단하게 잡힐 것 같습니다.





• USE

게임 트리거를 VELVET 폰에 장착

게임 트리거를 핸드폰에 장착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핸드폰의 원하는 곳에 트리거를 꽂아 주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몇 종류의 핸드폰에 장착을 해 봤는데 강화유리나 보호필름이 붙어 있지 않은 갤럭시 노트10+, VELVET, V60은 물론 강화유리가 붙어있는 아이폰 Xs Max에도 잘 맞았습니다.
오히려 강화유리가 부착 된 아이폰 Xs Max에 장착 했을 때 좀 더 빡빡하게 장착 되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Xs Max에 트리거를 장착 한 뒷면

강화유리가 부착 된 Xs Max에는 단지 트리거를 꽂기만 해도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이 워낙 얇아서 화면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은 핸드폰의 경우는 거칠게 게임을 하다보면 트리거가 좀 밀릴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드폰에 트리거를 고정하는 방법

그럴 때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트리거의 고정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처럼 좀 더 단단하게 고정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드라마틱 한 고정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빡빡하게 장착했던 Xs Max에 고정까지 시켜보니 더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트리거 세트를 V60에 장착 한 모습

좌, 우 트리거 한세트를 모두 장착하면 사진처럼 됩니다.
트리거 하나당 2버튼에 왼손, 오른손 엄지까지 사용을 한다면 산술적으로 6핑거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슈팅게임을 하면 정말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트리거 장착 후 동작 영상

트리거를 핸드폰에 장착 하면 영상과 같은 느낌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는 느낌이 없으면 좀 심심했을텐데 트리거의 구조 때문인지 손가락으로 누를 때 마다 좀 약하긴 하지만 나름의 클릭감이 느껴집니다.
개당 천원이라고 생각 하면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는 꽤나 훌륭합니다.




트리거를 이용하기 위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키 배치

그럼 이제 이 트리거의 목적이었던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서 사용을 하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속의 키 배치는 제가 사용하는 배그 키배치 입니다.
원래는 오른손 사격을 했는데 왼손으로 트리거를 사용하여 격발을 하기 위해 왼손 사격을 켜 두고 사격 버튼을 엄지손가락이 있는 위치에 설정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오른손 사격 버튼에는 줌과 기울이기 버튼을 배치 했습니다.




사격버튼 위치에 트리거 장착

이제 변경 한 키 배치의 왼쪽 사격버튼 부위에 트리거를 잘 맞게 장착 해 주면 트리거로 사격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참고로 혹시 트리거의 두 버튼이 헷갈릴까봐 사격버튼 크기를 조절해서 하나만 눌려도 동작 하도록 했습니다.
연습장에 들어가서 좀 해 보니 트리거를 이용 하여 사격 할 때 누락 되는 터치 없이 잘 동작 합니다.




배그플레이 영상

트리거를 끼고 배틀그라운드 아레나에서 팀데스매치를 한번 해 봤습니다.
줌과 격발의 스피드가 생명인 게임이기 때문에 트리거기 가장 유용하게 사용 될 것 같아 시험 해 봤는데 정말 아주 편리합니다.
영상은 짧게 촬영을 했지만 트리거를 끼고 팀데스매치 한판에 무려 27킬을 한 판도 있었습니다.





• CONCLUSION

모바일 게임 트리거를 이용하여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당연히 장, 단점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물건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가격은 엄청나게 저렴하면서 활용도는 엄청나게 높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좀 사용하다보면 약간 헐거워져서 게임중에 살짝살짝 밀리기도 하고 강화유리가 붙어 있지 않은 핸드폰에는 단단하게 고정이 되지 않아서 틈에 얇은 무언가를 넣어 고정시키기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본연의 기능인 트리거로서 터치가 씹히거나 빠지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고 반응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단점중에 헐거워지는 것은 핸드폰에 장착 할 때 사이에 뭔가 넣어주면 해결이 될 문제이고, 자주 사용해서 망가진다고 해도 가격이 저렴하기 여러개 사 두고 교체 해 가면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게임 할 때는 핸드폰 케이스를 벗겨야 트리거를 사용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 외의 부분에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아이템 입니다.